발효 인삼 '효삼' 시리즈 제품 개발 
원광제약, ‘효삼 바이탈’ 등 출시 

인삼의 약리성분을 대폭 향상시킨 ‘효삼’이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원광제약은 지난 해 발효인삼 제품인 ‘효삼 포르테’ 출시에 이어 최근 ‘효삼 믹서’와 ‘효삼 바이탈’ 등 ‘효삼’ 시리즈 제품을 잇달아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효삼은 전북 원광대학교 김재백 교수 팀은 4년근 인삼을 적정온도에 산도(PH), 수분을 조절하여 1개월 가량 발효시킨 다음 말려 분말로 만든 발효인삼으로 지난 2002년 6월 국내와 일본, 미국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국내 인삼은 수삼(백삼)과 홍삼, 최근에 선보인 선삼 등이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사람의 체질에 따라 체내에서 완벽하게 소화되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어왔다. 

이에 비해 효삼은 개인별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으로 회사측이 효삼을 사용한 결과에 따르면 소음인, 한태음인은 물론 그간 인삼에 대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던 소양인, 열태음인에게도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효삼이 장내에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을 흡수할 수 있는 ‘분해효소’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이 밖에도 면역 증강, 자양강장 등의 효과도 실험 결과 확인돼 국내에서의 제품화에 이어 일본에도 수출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 효삼믹서는 기존의 경옥고 처방에 발효인삼을 믹서한 형태로 면역력증가와 혈액순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효삼 바이탈’은 어린이 성장과 두되 발달에 좋으며 특히 집중력을 요하는 수험생 등에도 효과적이다. 

김인숙 기자 (insukk@hfoodnews.com) 
입력 2005.01.03 04:15 PM, 수정 2005.01.04 09:04 AM